-역대 최대 규모 신규벤처펀드 조성 목표 -미래부ㆍ중기청 벤처투자액 2조3000억원 목표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민간 부문과 협력해 3조5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올해 새로 조성한다.

정부는 1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2017년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창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공공재원과 대기업, 금융권 등 민간의 출자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조500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벤처기업 투자액 2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3000억원(9%), 1000억원(5%) 늘어나는 것이다.

정부는 또 올해 기술기반 창업 5만 건을 달성하고 스타트업 500곳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V로 전 과정이 중계되는 창업경진대회를 연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공공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미래기술펀드를 마련하기로 했다. 창업 3∼7년차 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창업에 한 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표자 연대보증 면제 범위를 확대하고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기존 7곳에서 1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구 인력을 갖춘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술기반창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경우 연구·창업 병행 학사제도를 활성화하고 ‘창업 인재 특기자 전형’을 새로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또 전국 17개 민관합동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창업 인프라가 우수한 대구센터와 경기센터를 ‘창업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특히 경기 성남시의 ‘판교 창조경제밸리’가 스타트업들의 혁신 생태계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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