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호조와 대규모 주주환원정책 실시계획을 발표하면서 25일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00만원 돌파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 역시 5만원대를 훌쩍 넘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2.52% 오른 19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196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 12일 기록한 194만원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대비 1.36% 오른 5만2300원을 기록중이며, 장중 5만2500원으로 사상최고가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5% 증가한 9조220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3년 3분기에 이어 가장 좋은 성과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보다 13% 상향조정된 39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실적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9조300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이 시현됨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고 있으며 80조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SK의 LG실트론 인수 등이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 전망도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은 반도체 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며 기업 가치 제고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반도체 기업의 LG실트론 선호도 감안시 향후 SK하이닉스의 사업확장에 유리하다”며 SK하이닉스의 주가상승 촉진을 전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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