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280% 이상 매출 성장 일궈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위탁급식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병원 위탁 급식 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는 최근 3년간 대형병원 최다 수주를 기록하며 2013년 대비 2016년 기준 28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 시장에 나온 입찰 건 중 40%를 따내며 병원 위탁 급식 시장 내 1위(수도권 기준)를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기준으로 전국 30여 개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 병원에서 하루 5만3000식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급식 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가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차별화된 전문성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 급식은 치료의 일환으로 질병의 악화를 방지하거나 균형 잡힌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또 환자의 질환과 섭취 방식에 따른 식단 제공이 필수적으로 암환자식, 당뇨식 및 고혈압식는 기본이며 환자의 저작 능력(씹는 능력)에 따라 다진식과 경관식 등 세분화된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외국인 환자를 겨냥한 주요 국가별 식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반 산업체나 오피스의 단체 급식 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양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병원 전문 임상 영양사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CJ프레시웨이 병원사업부 관계자는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관련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슬람 환자를 위한 할랄식 메뉴뿐만 아니라 러시아나 몽골 환자 등 국가별 맞춤 식단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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