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6일 매출 1조 516억원, 매출총이익 3813억원, 영업이익 994억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이전 년도와비교해 6.4%가 늘었고,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도 각각 20.0%와 7.0%가 증가했다. 지난 4분기에는 매출 3080억원, 매출총이익 108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여러 변수들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설립한 글로벌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사업 개시, 국내외 친환경차, 제네시스, 신차 및 SUV 대행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 기아자동차의 국내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이노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노션 측은 “특히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신규 법인 첫 해임에도 불구, 연간 기준 매출총이익 508억원 달성으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미주지역의 경우 캔버스 효과와 신규 비계열 고객 개발, 제네시스 대행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이 61.1%가 늘어났고, 유럽지역은 SUV 신차 대행 물량 확대로 인해 매출총이익이 10.2%가 늘어나는 등 해외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주주배당도 늘렸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이전 년도 25.7%에서 29.1%로 상향 조정했다. 중장기 목표 배당성향으로 약속한 30%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이노션은 주당 950원, 총액 19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성장 전략도 마찬가지다. 이노션은 성장 전략으로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지속적인 성장 및 신규 비계열 고객 개발, 국내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 M&A 및 내부 조직 역량강화를 통한 글로벌 대행 영역 확대, 제네시스 G70, 기아 스팅어 등 프리미엄 신차, 친환경차, SUV 신차 대행 등을 손꼽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업 다각화, 내부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유기적 성장은 물론 M&A 등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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