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5년 국내 문화, 체육, 관광분야 사업체들이 한해 359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률은 7%.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은 통계청에서 구축한 행정자료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산업 통계’를 집계한 결과 2015년 12월 기준으로 48만2215개 업체, 183만 9738명의 종사자가 358조 5771만 7800만원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업체수는 1년 사이 7586개가 늘었다. 문화산업은 13만5018개에서 13만8259개로, 예술산업은 22만9667개에서 22만9962개로, 스포츠산업체는 12만8587개에서 13만36개로 늘었으나, 메르스 영향때문에 관광산업은 7만639개에서 6만9387개로 줄었다.
종사자 수는 2014년 12월과 비교했을때 4만5215명이 증가했다. 문화산업 종사자는 53만7571명에서 56만1927명으로, 예술산업은 70만9913명에서 72만322명으로, 스포츠산업은 43만4414명에서 44만4373명으로, 관광산업 종사자는 54만4299명에서 56만28명으로 일제히 늘었다.
매출은 7.2%의 성장률을 보였다. 문화산업은 103조원에서 115조원으로, 예술산업은 110조원에서 121조원으로, 스포츠산업은 92조원에서 108조원으로, 관광산업은 101조원에서 106조원으로 늘었다.
관광분야 업체수가 줄었음에도 매출이 증가한 것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관광)의 경우 외국 여행사의 피해가 컸고,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의 경우 메르스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채 오히려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지하다시피 국내 여행사의 주된 사업분야는 아웃바운드이다. 업체수가 줄어든 것은 영세한 인바운드 랜딩사가 메르스 충격을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11개 품목 수출 실적 합계는 전년대비 18.0% 증가한 21억 6810만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예술품(4억3920만 달러, 289.2%), 출판(1억7730만 달러, 3.4%)의 수출이 늘었고, 스포츠용품(1억3520만 달러, -9.7%)와 레저용품(1억2850만 달러, -1.3%), 공예품(5억4920만 달러, -11.3%)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실적 합계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50억3140만 달러였다. 약보합세이지만 수입은 여전히 수출의 2배를 넘었다. 문화강국이라고 주장하지만, 제대로 만들어 팔 수 있는 시스템이 덜 갖춰진 것이다.
예술품(1억8860만 달러, 42.5%), 미술용품(3210만 달러, 27.0%), 레저용품(4억5320만 달러, 0.2%), 공예품(12억6880만 달러, 1.2%), 완구(7억180만 달러, 6.5%)는 증가했고, 스포츠용품(13억3570만 달러, -2.7%), 출판(2억1020만 달러, -13.2%), 게임기기(8020만 달러, -23.2%)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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