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에 얽힌 경제인 상당수가 한독경제인회라는 단체에 몸 담고 있다고 노컷뉴스가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최순실의 인사 개입으로 요직에 오른 ‘독일 인맥’이 이목을 끄는 가운데 한독경제인회라는 조직의 최고 윗선이 박근혜 대통령 사촌인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이라고도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주 미얀마 대사로 발탁된 유재경 전 삼성전기 전무와 코이카 이사장직에 오른 김인식 전 킨텍스 사장 등은 한독경제인회 소속이다. 또 최순실이 인사에 개입했다고 알려진 포스코 권오준 회장,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 합병 반대 보고서를 작성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전 대표이사에게 사임 압력을 가한 기업 관계자 역시 한독경제인회 소속이다. 이는 국정감사 청문회에서 폭로되기도 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중심에 이 단체가 있으며, 그 중심에 박 대통령의 이종사촌인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이 자리하고 있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이와 관련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최순실과 연루의혹이 있는 한독경제인회 주요 임원들 중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인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과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차병원에서 고문을 맡고 있는 인사 등도 추가로 확인됐다”면서 “특검은 한독경제인회와 고대 독일교우회 등에 대해 즉각 조사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또 이 의원은 양해경 한독경제인회 회장이 최순실과 경제인들을 연결해줬다고도 밝혔다. 양 회장은 삼성전자 유럽본부 사장 재직시절, 2005년부터 삼성의 유럽승마 후원사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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