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혜 의혹 집중 조사
[헤럴드경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은보(56)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8일 정 부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등에 금융위가 개입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 금융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검은 이날 정찬우(54)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은 정 부위원장의 전임으로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특검은 금융위가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등에서 삼성 측에 특혜를 줬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 이사장의 경우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시절 최씨 일가의 독일 정착을 도와준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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