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의정부) 기자]“119전화로 관등성명을 요구한 나를 보고 당황하고, 365일 24시간 언제나 민원실 때문에 지겨웠을테고, 찾아가는 민원버스로 (공무원이)노점행상 같아 서글픈 생각도 들었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일 의정부시 금오동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8년 도정 임기 마지막 월례조회에서 ”공무원들에게 별난 요구를 해 내가 원망스러웠을 것”이라며 미안한 심경을 밝히고 “묵묵히 들어줘 고맙고 통일 대업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요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수많은 희생자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고 계신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오늘 조회가 8년 도지사 임기 마지막 조회”라며 “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8년간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것이고, ‘청렴영생 부패즉사’로 듣기만 해도 밥맛 떨어졌을 것”이라며 미안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경기도 공무원 여러분은 이 별난 김문수의 요구를 묵묵히 들어줬고 여러분은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청백리로 알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겸손하게 가장 어려운 이들을 섬기는 봉사자, 늘 따뜻한 마음으로 무한돌봄을 실천하시는 여러분은 대한민국 복지의 상징, 한센촌에서 함께 손잡고 울던 우리들은 새로운 공직자로 거듭 태어났다”고 자부했다.
김 지사는 “목숨을 걸고 불속으로 뛰어들어 희생하는 119는 국민의 생명안전지킴이로 든든하게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사는 2011년 12월 119로 전화를 걸었으나 119 직원이 장난전화로 오인해 끊자 소방관 2명을 전보발령하다 철회하는 등 물의를 빚어 ‘119도지사’란 별명을 갖기도했다.
기자]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