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13일 오후 방송된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국민을 대표한 5명의 면접관(진중권, 전여옥, 김진명, 강신주, 허지웅) 앞에서 자신을 “직업정치인”이라고 소개하며 “2010년 도지사 처음 도전할 때부터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권도전 기회를 회피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래서 모든 일을 하며 '내가 대통령이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전여옥은 "그때 왜 노무현 대통령 옆에 있었나"라고 물었고 안 지사는 잠시 생각한 뒤 "첫째, 희망을 줬다. 두툼한 월급봉투를 주진 못했지만 희망을 줬다. 그를 사랑하고 좋아했다"고 웃었다. 이어 "살아가며 보면 늘 사랑하면서 배우는 것 같다. 노 전 대통령을 사랑하고 좋아하며 배웠던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에 진중권 교수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뭐라고 했을 것 같냐"고 했고 안 지사는 "'욕본다'고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존경스러운 인물로 꼽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시대가 다르니까"라면서 "노 전 대통령 돌아가시는 것까지 보면서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아야 한다' 생각했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어야 한다"고 신념을 드러냈다.진중권 교수는 계속해서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 지사 중 누굴 지지했을 것 같냐고 물었고 안 지사는 깊이 생각한 뒤 "아마 절 만나면 저를, 문 전 대표를 만나면 문 전 대표를 지지했을 것이다. 살다보니 '그래 네가 제일이다' 해주는 게 어른인 것 같다. 사람은 격려를 통해서 성장하지 않나"라고 말했다.대선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았던 때도 떠올렸다. 안 지사는 "참여정부 시절 모든 공직에 나가지 않았다"면서 "대선자금 수사 자체는 제 개인의 범죄는 아니다. 그 당시 선거정치자금 제도의 문제다. 실질적으로 살림과 회계를 책임져야 했던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전여옥은 "액수는 작았지만 혼자 매게 된 총대가 억울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안 지사는 "개인적으로는 고통스러웠다. 아무리 작았다고 해도 실수, 잘못이 있었다. 관행이라는 것에 타협을 해버린 것이다. 깨끗한 마음으로 돼지저금통을 모아줬던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도 실망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참여정부에서의 제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누에고치 허물처럼 떨어져야 할, 그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했다"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특히 이날 안 지사는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의 강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는 민주주의를 통해서만 풀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만약 민주주의 지도자 자격증이 있었다면 나는 특급을 받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