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 내부가 심상치 않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되기 한달 전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해임됐다. 이 일의 배경에는 김정남과 김원홍의 비밀 통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북한 최고 권력층 사이에서 숙청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21일 TV조선은 해임된 김원홍이 김정남과 통화를 하다가 정찰총국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김원홍은 북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숙청을 주도한 뒤 ‘숨은 2인자’로 권력 실세로 알려졌다.
북한 내 주요 간부는 해외 통화를 할 경우 당 조직지도부에 보고하게 돼 있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김원홍은 몰래 김정은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 암살 명령에 가까운 ’스탠딩 오더‘가 내려진 김정남과 통화한 것이 내통으로 간주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김원홍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도 이달 들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행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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