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2014년 상반기 면접 전형 경쟁률 평균이 1:5라는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298개의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14 상반기 면접전형 결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반기 기업의 면접전형 경쟁률이 평균 1:5로 집계됐다.

기업은 최종 합격자의 5배수 정도 지원자를 먼저 선출한 뒤, 면접에서 탈락의 여부를 결정한 셈이다. ‘서류광탈’의 산을 넘고도 평균 4명의 지원자 보다 우수한 역량을 증명하지 못하면 탈락한 것이다. 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면접전형 경쟁률은 최대 1:25에서 최소 1:1로 나타났다.

합격의 기쁨을 만끽한 소수의 지원자들. 그들이 1:5의 경쟁률을 뛰어넘은 비결은 무엇일까. 설문에 응한 인사담당자에게 ‘면접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의 유형’에 대해 물어보니, ‘명확한 입사 의지를 갖고 있는 유형’(46%)이 1위를 차지했다. 취업준비생의 스펙 상향평균 및 경쟁률이 높아지는 채용시장에서 “명확한 입사의지”가 합격을 좌우한다는 분석이다. 이어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는 유형’(33.9%), ▷‘상황 대처를 잘 하는 유형’(15.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사담당자에게 감점을 받은 지원자 유형도 파악했다. 조사 결과 ‘면접시간에 늦는 지각형‘이 40.6%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는 데, 이는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 이라는 분석이다. 그밖에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답변하는 동문서답형’(39.3%), ▷’지나치게 캐주얼한 복장을 입은 자유분방형’(7.4%) 순이었다.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는 “요즘 면접전형의 특징은 스펙 보다는 역량과 인성을 더욱 중점적으로 보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기본적인 예의 및 이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면접 전형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면접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에게는 전화(64.7%)로 합격 유무를 전달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문자(18%), 이메일(13.7%), 홈페이지 게재(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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