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말세이시아 경찰청이 암살당한 김정남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에 누군가가 침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22일 오전 말레이시아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군가가 병원 영안실에 들어가려 했다. 누군지 알고 있지만 여기서 신원을 밝히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금껏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건 연루자 두 명이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과 고려항공 직원으로 각각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그간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사실을 거듭 부인해왔다.

칼리드 청창은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 북한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북한 대사관은 사망자 가족의 DNA 샘플 등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달라는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등 김정남 암살 이후 9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

칼리드 청창은 북측이 김정남 암살에 대한 공동 수사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여기는 우리 사법관할”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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