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인 서청원 의원이 4일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지상파 3사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게 10% 포인트 가량 뒤진다는 결과가 나오자 서 의원은 “정 후보가 뻥도 치고 했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후보의 공약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 후보는 돈이 많아서 뻥을 쳐도 사람들이 이해할 것”이라며 “오페라 하우스와 같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하지 않은 것도 하고 뻥도 치고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훈기자/rosedale@heraldcorp,com 140604 4일 오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후보가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2014.6.4 안훈기자/rosedale@heraldcorp,com 140604
이어 서 의원은 “박 후보는 좀 쩨쩨하지 않나. 한 사람에 비해 정 후보는 큰 사람이다. 자기 규모에 맞는, 재벌에 맞는 공약을 만들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정 후보는 어딜 가도 농약 급식, 농약 급식만 말했다”면서 “내가 이야기하려 해도 정 후보 고집이 세서 작은 것들만 공약으로 세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 대권 도전에 타격이 있을 것 같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 의원은 “타격이 조금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젊고 이번에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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