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한 보수 가톨릭단체가 트렌스젠더를 비하하는 내용의 버스 전면광고를 게재해 법원이 금지 결정을 내렸다.
2일(현지시간) 엘파이스 보도에 따르면, 마드리드법원은 1일 보수 가톨릭단체 ‘아츠테 오이르’가 버스를 빌려 차량 외부에 부착한 전면광고가 보통사람과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개인의 존엄성을 침해한다면서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광고는 버스 외벽에 소년·소녀를 형상화한 그림과 함께 “소년은 남자의 성기를, 소녀는 여자의 성기를 갖고 있다. 그들에게 속지 말라. 남자로 태어나면 남자이고, 여자이면 계속 여자로 사는 것”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법원은 해당 광고가 자신의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 트렌스젠더의 인권과 존엄성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조민선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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