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령임신부는 무조건 제왕절개를 한다?

A.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산모의 나이를 기준으로 해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고령임신일수록 고혈압성 질환, 당뇨, 조기진통, 자궁근종이나 선근종으로 인한 태아위치 이상 등 임신 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제왕절개술을 시행한다. 임신 중 적절한 진찰과 철저한 건강관리를 통해 고령임신부도 충분히 자연분만이 가능하다.

Q. 고령임신부는 여행도 하면 안 된다?

A. 모든 임신부는 유산의 위험이 큰 12주 이전과 진통의 위험이 있는 마지막 달에는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는 무리한 일정보다는 하루 정도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아 있는 자동차 혹은 비행기 여행은 혈전색전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적어도 한 시간 마다 다리를 규칙적으로 움직여 정맥순환을 촉진시켜야 한다.

차량승차 시 올바른 안전벨트의 착용방법은 중요한데 아래벨트는 임신부의 배 아래와 넓적다리 위쪽을 가로지르도록 하고 어깨벨트는 가슴사이에 편하게 착용해야한다. 외국여행의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의사와 의논하여 감염에 대한 예방접종 및 방법 등에 대해서 상담하는 것이 좋다.

Q. 고령임신 부부는 부부관계도 피해야하나?

A. 일반적으로 건강한 임신부인 경우에는 임신 중 부부관계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질 출혈이나 자궁수축으로 인하여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부부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부관계 시는 임산부의 부른 배를 고려해서 너무 무리한 자세나 자극을 주는 것을 피해야한다.

김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