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위축된 경제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업들에 투자와 고용 확대를 주문했다.
현 경제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30대그룹 사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정부는 공무원 복지포인트 조기 사용, 경비 집행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기업도 연기ㆍ취소했던 마케팅을 정상적으로 개최하는등 소비 보완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고로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원만한 회복 흐름을 지속하던 우리 경제의 소비와 서비스업 분야에 영향이 나타났다”며 “이제 경제 회복의 불씨를 키워 나가는데 국민 의 힘과 지혜를 모아 전력을 다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경제부총리는 “과거 2차대전 중 영국의 처칠 정부는‘ keep calm and carry on(평점심을 유지하며 맡은 바 열심히 하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면서 경제계와 경제 심리 회복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상적 경제활동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은 계획된 투자를 조기 집행하는 한편 새로운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필요한 인력도 신속히 채용하는 등 본연의 기업활동에 더욱 매진해달라”며 “이같은 노력이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경제에 대한 믿음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출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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