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2017년 ‘새뜰마을사업’대상지 51곳을 확정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역위는 15일 열린 제26차 위원회 회의에서 농어촌 35개, 도시 16개 마을을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남ㆍ경남 각각 8개 마을, 전북ㆍ경북 각각 7개 마을, 강원ㆍ충남 각각 5개 마을, 충북 4개 마을 등이 포함됐다.
‘새뜰마을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기본적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지붕 개량, 소방도로 등 주민 안전시설과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설치, 마을까페나 마을 도서관, 공동 육아시설 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8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지난 2015년 55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700억원 등 국비 지원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역위는 지난해 10월 사업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올 1월 101개 지역에서 사업을 신청받았고, 민ㆍ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2월 한달간 서면평가와 대면ㆍ현장평가를 거쳐 대상지를 확정했다.
올해 선정된 새뜰마을은 주로 농어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쪽방촌ㆍ달동네 등 그 동안 각종 지역개발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였던 곳으로, 정부는 사업 선정 이후 3~4년 동안 상하수도ㆍ공동이용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집수리 및 노후ㆍ슬레이트 주택 개량, 그리고 문화ㆍ복지ㆍ일자리 사업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부처간 협업을 통해 종합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지역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사업이자 그간 경제발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돌아보는 정책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사업을 통해 마을의 가장 취약하고 긴급한 부분부터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선정된 51곳을 비롯한 전국 202개 새뜰마을에 대해서는 지역위가 컨트롤타워가 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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