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통일경제교실’ 의원 45명 대거 참석…역사공부모임땐 106명…“아직 부족” 평가 徐 토론회에도 원내외 인사 운집 불구…투표권 가진 당원 표심은 일단 관망세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7ㆍ14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각종 모임을 개최하며 세력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5선의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7선의 서청원 의원, 6선의 이인제 의원이 10일 각종 모임을 통해 표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투표권을 가진 당원들의 표심은 아직까지 고요한 상태에서 움직임을 보이는 ‘정중동(靜中動)’의 모습으로 파악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이날 주재한 ‘통일경제교실’ 모임에는 평소보다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 김회선ㆍ김성태ㆍ김학용ㆍ김광림ㆍ문정림ㆍ신동우ㆍ심윤조ㆍ이현재ㆍ한기호ㆍ강석호ㆍ김상민ㆍ김희정ㆍ이만우ㆍ안덕수ㆍ전하진ㆍ김을동ㆍ류지영ㆍ송광호ㆍ이노근ㆍ하태경ㆍ권성동ㆍ이이재 의원 등 45명이 참석했다. 원외 인사까지 포함하면 총 53명이 자리했다. 평소 비박계 초재선 중심의 20명 정도의 의원들이 참석했던 공부모임이었던 데 비해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 김 의원이 ‘비박계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이날 모임이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특히 지난해 김 의원이 주재한 ‘한국 근현대사 모임’에는 무려 106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던 ‘저력’을 보여줬던 데 비해 이날 만큼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직도 당내 대다수 의원들이 관망세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이날 모임에서 김 의원은 “ ‘줄 세우기, 세몰이가 없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저 혼자 전대 출마선언을 하게 됐고 개소식과 출소식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양해해달라”라면서 “여러분께 신고하지 않고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통일경제교실은 공부모임”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저를 지지하지 않아도 관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 의원은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이라는 토론회를 열고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오ㆍ유기준ㆍ김태흠 의원, 김태기 서울 성동구갑 당협위원장, 고성국 시사평론가 등이 참석했으며, 토론회 장소인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은 토론회 시작 30분 전에 이미 가득 차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분위기다. 서 의원은 발제문을 통해 “이번 토론회가 새누리당의 혁신과 변화의 첫 단추를 끼는 자리가 되길 원한다”며, “혁신과 변화도 혼자서는 안된다.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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