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30일 봉화산 도당에서 지역 평안을 기원하는 ‘봉화산 도당굿’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봉화산 도당굿은 400년 전통의 서울 대표 마을 굿이다. 지난 2000년부터는 ‘봉화산도당굿 보존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2005년 역사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매년 음력 3월 3일 행사를 연다.
이 날 당주이자 도당굿 기능보유자인 무녀 신위행과 악사 김광수가 굿을 주도한다. 도당 주변 잡귀를 쫓아내는 거리부정을 시작으로 도당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는 불사거리 등으로 이어진다. 참여 주민에게 소머리 국밥 등을 대접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행사에는 봉화산 도당굿 보존위원회와 중랑문화원, 각계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최원태 문화체육과장은 “봉화산 도당굿은 다양한 춤과 음악 등이 담긴 우리 문화”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먼저 찾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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