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모델 지망생 수십명을 속여 수천장의 음란사진과 영상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23) 씨를 사기 및 정보통신방법ㆍ아동복지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3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델 지망생 63명에게 “속옷, 나체,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ㆍ영상을 보내주면 1장당 5만~4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사진 4120장과 동영상 374개 등을 전송 받고선 11억여원에 달하는 모델료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모델 지망생이 모델 활동 사이트에 올린 프로필 사진을 보고 “란제리 모델을 구한다”며 접근했다. A 씨는 여성들에게 나체ㆍ 음란행위 사진이나 영상을 요구하며 “수위가 높을수록 많은 돈을 주겠다”고 속인 뒤 사진과 영상물을 받고선 잠적했다.
이현정 기자/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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