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피부 시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주사 아줌마’ 박 모씨가 “최순실에게서 박 전 대통령을 소개받은 뒤 여러 차례 청와대로 들어가 태반 주사 등을 놓았다”고 증언했다.
또 박 씨는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38)에게서 10만원씩 사례금을 받았다”라고도 말했다.
전직 간호조무사 박 씨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선일 부장) 심리로 진행된 이 경호관에 대한 첫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씨에 따르면 그는 최순실 씨와 서울 강남구의 한 교회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우리 집에 와서 주사를 놓아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면서부터 친분을 쌓게 됐다.
박 씨는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경 최 씨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가서 박 전 대통령에게 처음 주사를 놓았다.
박 씨는 그 이후 수차례 박 전 대통령에게 태반주사와 수액주사를 놓았다. 특히 “대선 이후에도 총 4차례 이 경호관의 차를 타고 청와대에 들어가 주사를 놓았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날짜와 시각 등도 박 씨가 증언해 재판장을 술렁이게 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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