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가수 쌈디(본명 정기석·30)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본명 이순규·25)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반말을 섞어가며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내 물의를 빚고 있다.
쌈디는 11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나친 농담과 방송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생방송에서 쌈디는 써니에게 “잘 지냈어? 잘 지내써니?”라고 장난스럽게 말한 후 “사실 술병 나서 이틀 동안 누워있다 왔다. 그래서 지금 얼굴이 별로다. 우리 써니 보러왔는데, 지금..”이라고 이틀간 숙취로 고생했음을 밝혔다.
특히 그는 대화 중 써니가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거다’라는 말을 하는데 아까부터 테크닉 이야기를 한다”고 말하자 쌈디는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다. 몸 쓰는 것도 일종의.. 너무 야했나?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도 있다”며 웃었다.
이에 써니가 “청소년도 듣고 있는데..”라며 “발을 맞추며 걷고 손을 잡고 그런거죠”라고 수습하자 쌈디는 “그쵸. 뽀뽀하고 키스 어떻게 하는지 알고..”라고 받아쳤다.
또 쌈디는 호감있는 여자를 사로잡는 노하우가 없다면서 “그때 그때 다르다. 노하우가 있지는 않다. 그냥 본능적인 거다. 뭐라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내가 연애 기술 책을 본 것도 아니고 내 경험, 본능이다. 원초적 본능이 자극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써니는 “끈적하다. 노하우도 기술도 없으신 것 같다. 나쁜 예다”고 밝혔고 쌈디는 써니에게 “오늘 너 꼬시러 왔다”고 말했다.
써니가 이를 지적하자 쌈디는 “방송이라 과장하는거다. 내가 평상시대로 젠틀하고 차분하게 하면 재미없다. 방송에 나왔고 써니씨 계시니까..”라며 “너 꼬시러 왔다. 오늘 데이트 하러 왔어”라고 대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다. 누리꾼들은 “쌈디, 술이 덜 깼나” “듣기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불편했다” “쌈디 너무 풀어졌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쌈디는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제 방송 태도가 불량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쌈디는 “전 절대 술을 마신 것이 아니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방송을 한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 앞으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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