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회사 레이언스 실적 연결대상 제외로 외형 감소 불가피 - 여전히 견조한 사업…세계 최초 2.4D 제품출시로 제품 라인업 강화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바텍의 올 1분기 매출이 두자릿대로 감소한 가운데, 바텍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아진다. 치과용 영상진단기기 전문기업인 바텍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7% 감소한 4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3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3% 감소했다.

바텍 관계자는 “계열사인 레이언스 실적을 분리한 영향 때문”이라며 “레이언스의 1분기 매출(246억원)을 감안하면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작년보다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레이언스의 연결재무제표 제외가 현실화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의 증가세가 한 박자 쉬어가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플란트 업체들이 동업자에서 경쟁자로 변하고 있는 것도 악재다. 최 연구원은 “임플란트 업체들이 임플란트에서 의자, 엑스레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잠재적인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다”며 “바텍 제품의 품질이 훨씬 뛰어난 것은 사실이나 가격 경쟁은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주가 부진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레이언스 연결대상 제외가 현실화하면서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충현 미래에셋대 연구원은 “바텍의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것은 레이언스 연결대상 제외로 인한 외형 감소 우려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바텍의 외형은 감소하지만 본업인 덴탈 부문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덴탈부문과 디텍터 부분 각각의 사업가치가 오히려 명확해져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세계 최초 2.5D 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역에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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