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황금연휴 끝물을 만끽하려면, 낯선 여행지에서의 피부 관리도 중요하다.
즐거운 여행을 마친 뒤 피부가 망가져버리면 이를 다시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여행지별 맞춤 피부 관리법을 살펴본다.
▶기내에서의 피부관리=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한 첫 일정은 비행이다. 장시간 비행은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기내는 환기가 되지 않고 습도가 15~20% 정도로 낮아 피부 건조를 일으킬 수 있어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만일 4~5시간 이상의 비행이라면 메이크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 건조한 환경에서 파운데이션이나 컴팩트 파우더로 두껍게 메이크업 한 상태로 있으면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메이크업을 한다면 간단히 BB크림 정도 발라주며 클렌징 티슈를 준비해 기내에서도 간단히 클렌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그 외에 마스크 팩이나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중국과 몽골 등 내륙지방, 꼼꼼한 클렌징 필수=중국과 몽골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국가다. 두 나라 모두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륙국가지만, 이 나라들을 여행한다면 피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가 중국 북부나 몽골 건조, 황토지대이기 때문이다.
주로 3~5월 우리나라에 유입하는 황사는 몽골의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내몽골 고원, 중국 북부지역의 모래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온다. 황사는 각종 유해한 물질과 함께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침투해 호흡기 알러지나 결막염, 각막염 같은 안질환,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무엇보다 외출 후 필히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한다.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를 병행해 피부 속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안해주도록 한다. 낯선 환경에서는 피부가 민감해져 평상시보다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세안 시에는 미지근한 물에 저자극 세안제로 부드럽게 클렌징 해주는 것이 좋다. ▶발리, 하와이, 오키나와 등 해변가, 자외선 차단 필수=해변 휴양지로 여행을 떠날 경우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최대의 적인 자외선에 장시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와 같은 잡티는 기본, 색소침착, 일광화상 등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변으로 나가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지수 SPF 5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전신에 꼼꼼히 발라주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도록 한다. 물놀이를 하면서도 지워지지 않게 워트프루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장시간 물놀이를 하다 보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는 일광화상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알로에나 수딩겔을 발라 열감을 식혀주고 피부가 진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래쉬가드나 모자 등을 착용해 철저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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