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지난 1분기(1~3월) 핏빗(Fitbit)을 제치고 세계에서 출하 대수가 가장 많은 웨어러블 기기에 등극했다.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4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1분기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 대수에서 지금까지 1위였던 핏빗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이 기간 웨어러블 단말기의 총 출하 대수는 2,200 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0만 개에서 무려 21%나 증가했다. 북미 지역 및 서유럽, 아시아 국가 등 세계 각지에서 스마트워치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애플은 1분기 동안 350만 개의 애플워치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점유율은 12.1%에서 15.9%로 확대됐다.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는 애플워치2의 디자인과 마케팅 등이 주효했으며,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샤오미로 1분기 출하 대수는 340만 개, 시장 점유율은 15.5%로 확인됐다. 출하대수, 점유율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만 개, 5.4%포인트 줄어들었다. 주력 상품인 미밴드(Mi Band)의 수요가 아시아 시장에서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는 지적했다.핏빗의 1분기 출하 대수는 290만 개로 전년 동기의 450만 개에서 무려 36%까지 급감했다. 주력 제품인 피트니스 밴드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이 늦었던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출처 :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