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통령 선거 마지막 집중유세(5월8일) 장소를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정했다. 광화문광장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촛불 1700만개가 타오르던 곳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권교체의 적임자’를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문 후보 측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서남북에서 모아진 국민통합의 열망을 잘 아우러서 마지막 집중유세는 광화문광장에서 하겠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 선포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오는 8일 광화문광장 유세에 이어 강남지역으로 이동해 마지막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본부장은 “강남은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지역”이라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을 흡수하고 정권교체의 적임자로 인정받는 과정을 통해 골고루 지지받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앙선대위는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한 ‘서민과 민생’ 투어를 전개하고, 지역선대위는 ‘5ㆍ8 총력 유세’로 어르신의 표심을 얻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26%에 달하는 사전투표율에 한층 고무된 분위기지만, 선거 막판 ‘보수총결집’을 경계하고 있다. 전 본부장은 “5월9일 오후 8시까지 더 많은 유권자들의 투표가 남아있다”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자세로 긴장하고 표의 분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598까지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전 본부장은 “기권 방지 못지 않게, 투표 참여 못지 않게, 사표 방지 캠페인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개혁과 정권교체 열망의 투표가 사표가 되는 일이 없도록 표를 모아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경쟁 후보자를 향해 “선거 막판까지 색깔론과 종북몰이,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우리는 어떠한 공작적 음모가 있더라도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한 표까지 호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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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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