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면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특히 패션을 리드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는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단골 아이템이다.

이처럼 다리라인을 부각시키는 짧은 옷들을 입게 되면 당연히 몸매에 더욱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한 때 유럽과 미국에서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서 ‘Thigh gap(허벅지 사이 틈)’에 대한 열풍이 뜨거웠다.

‘Thigh gap’이란 다리와 무릎을 붙이고 섰을 때 허벅지 사이에 생기는 간격을 말한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이와 같은 몸매가 급부상 하면서 마른 몸매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상적인 몸매에 대해서, 곧 마른 몸매가 예쁜 몸매라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Thigh gap’은 좀처럼 쉽게 만들어지기 쉽지않다. 단순히 마른 몸매라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신체적 구조에 따른 영향도 있다. 먼저 골반뼈가 넓어야 하고 골반과 대퇴골의 각도가 큰 체형인 것이다.

특히 동양인의 체형에서는 쉽게 있기 어렵지만 소녀시대 윤아, f(x) 크리스탈 등 걸그룹 중에서 이와 같은 ‘Thigh gap’을 지닌 스타들을 볼 수 있다. 보기 좋은 몸매, 맵시 있는 몸매를 위해 일부 여성들 중에는 승마살이나 허벅지 안쪽 부위에 지방흡입술을 받기도 한다.

그랜드성형외과 이세환 원장은 “‘Thigh gap’은 어느 정도의 골반이 있어야 허벅지 사이의 틈을 만들기 쉬운데, 골반이 작거나 하체에 살이 있는 경우 지방흡입을 통해 매끄러운 허벅지 라인을 만들기도 한다. ‘미니지방흡입술’은 허벅지, 팔뚝, 복부 등 특정 부위에 지방흡입을 통해 균형적이고 이상적인 바디라인을 만드는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몸매에 있어서 무조건 마른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예쁜 몸매란 자신의 체형과 신체의 비율이 조화를 이루고 어느 한 특정부위가 마르기보다 전반적으로 밸런스를 이룰 때 건강한 몸매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몸매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