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ㆍ기아차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한국 자동차 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기술 전시와 세미나 개최, 세계 유수의 명차 비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16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현대ㆍ기아차]
지난해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16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현대ㆍ기아차]

이를 통해 협력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적극 알리는 한편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기술 정보 공유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10년 동반성장 선언을 계기로 구성된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은 2011년부터 본격적인 협력사 기술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총 300여명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R&D 기술지원단’은 협력사로 직접 찾아가 R&D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소규모 부품사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시험이나 평가를 도와주고 있다.

‘게스트엔지니어 제도’는 현대ㆍ기아차의 연구소에서 협력사 R&D 인력들이 신차 개발 초기부터 업무를 공동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차량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부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인력 및 교육훈련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노동부 및 협력사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교육과 사이버교육 등을 실시하는 ‘직업훈련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50여개의 소그룹을 구성해 구매, 품질관리, 생산기술 등에 대한 합동 교육을 실시하는 ‘업종별 소그룹 교육’과 품질 및 기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운영하는 ‘품질학교’와 ‘기술학교’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품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2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또한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 1차 협력사에만 제공되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금형설비펀드를 2013년부터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1차 협력사에게도 2차 협력사와의 거래관행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

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확대를 위해 협력사 교육관리포털을 개설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교육자료 제공 등을 통해 1차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2차 협력사를 교육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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