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휘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경우는 어떤 것일까. 내원하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골반이 틀어진 것을 허리가 휘었다며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허리가 아파 찾았던 다른 병원에서 측만증 진단을 받았다며 방문한 환자도 있다.
실제로, 허리가 휘어 있는 모습이나 증상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측만증이 있는 사람은 똑바로 누울 때 기울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고, 한쪽 등이 튀어 나온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다. 등이 휘어 있는 것이 심한 경우에는 굳이 엑스레이를 찍지 않아도 겉에서 봐도 허리가 휘어 있는 것이 보인다.
가장 쉬운 확인 방법은 몸을 숙였을 때 등의 높이를 보는 것이다. 숙일 때 비뚤어지다가 완전히 숙인 후에 등이 평평해 지면 측만증이 심한 정도는 아니다. 완전히 숙였을 때도 비뚤어짐이 계속된다면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측만증이 오래된 사람은 늑골 변형도 오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치료기간도 길어지는 등 치료가 조금 힘든 편에 속한다.
척추측만증 치료 방법으로는 교정, 운동요법, 깔창치료 등이 있다. 증상의 원인 자체가 골반의 비대칭과 이걸 보상 완충하기 위해 허리가 휘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깔창을 이용해 높이를 맞춰야 한다.
또한 교정을 통해 자세를 바로잡고, 이 교정된 자세를 운동요법으로 몸의 기억에 새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요법 중에는 호흡이 중요한 슈로스 운동법이 현재 가장 보편화 돼 있고, 효과 또한 높은 편이다. 이와 함께 교정 깔창을 사용하는 것으로 측만증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측만증 치료기간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다. 물론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가 끝난 뒤에도 운동을 통해 유지시켜 줘야 한다. 나이가 어릴 때 치료받는 것이 교정 속도가 빠르고, 자세가 다시 비뚤어지지 않는다.
<도움말 : 포바즈 네크워크 목동점 최웅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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