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협력실적 저조…지난해 말 처분”

5070억원 매매차익…전기차 독자개발 나서

[헤럴드경제] 토요타자동차와 테슬라의 동행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3일 토요타자동차가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테슬라에 5000만달러(약 562억원)를 출자해 3.15% 주식을 매입한 이래 6년만에 결별한 셈이다. 당시 토요타는 테슬라 지분을 매입하며 전기차 공동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혀 세계 완성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5월 20일 테슬라 본사에서 테슬라 CEO인 엘론머스크(왼쪽)와 토요타 자동차 CEO인 아키오 토요다가 파트너십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협약에따라 테슬라는 토요타와 손잡고 전기차를 토요타 미국 생산공장(눔미 공장)에서 제조하기로 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2010년 5월 20일 테슬라 본사에서 테슬라 CEO인 엘론머스크(왼쪽)와 토요타 자동차 CEO인 아키오 토요다가 파트너십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협약에따라 테슬라는 토요타와 손잡고 전기차를 토요타 미국 생산공장(눔미 공장)에서 제조하기로 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2015년 이후 양사간 협력실적이 저조해 주식을 매각하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시기는 지난해 말이었다.

니혼게자이신문은 토요타의 테슬라 주식매각으로 약 5070억원 규모의 매매차익을 본 것으로 전망했다. 폴크스바겐의 디젤게이트이후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토요타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와 하이브리드차엔 강점이 있지만 전기차 분야에선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설치하는 등 전기자 분야 독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