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는 5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 논란과 관련해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을 배후로 지목했다.

앞서 제기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나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혐의에 데해서는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든지 하는 내용이 확인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는 위 실장(육사 38기·중장)을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관련자들에 대해 추가 조사할 뜻임을 알렸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이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까지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아마 민정에서 오늘 보고를 끝으로 더이상 조사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추가조사 대행에 황 대행까지 포함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사드 배치와 추가 반입 과정에서 군내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고 누락의 문제가 생기자, 그 배경에 알자회를 비롯한 군내 사조직들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사드 배치를 총괄하는 국방부 정책실의 장경수(육사 41기) 정책기획관도 알자회 소속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알자회는 육사 34기부터 43기까지 120여명이 활동했던 군내 사조직이다. 지난해 국회 최순실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청와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안봉근 전 비서관이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을 통해 알자회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시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알자회는 1992년 이미 해체됐다. 군내 파벌이나 비선에 의한 인사 개입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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