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앤지, 세틀뱅크 올해 영업이익 84억 예상 - 이녹스, 지주회사 전환 이슈 영향 미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5월 중소형주(株) 시장에서 민앤지와 이녹스가 관심을 사로잡았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은 민앤지(266회)이다. 민앤지는 지난 2009년 설립된 개인정보 보안 서비스 업체로, 휴대전화 번호 도용방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118%, 54% 증가한 17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18%로 증가 한 것은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세틀뱅크(지분 42.45%) 의 매출 79억원이 반영되고,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간편결제매니저(휴대전화 번호 하나로 다양한 사이트의 아이디를 통합 관리하며 결제)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작은 이유에 대해 조목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세틀뱅크의 무형자산상각비용 8억3000만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향후 세틀뱅크의 무형자산상각비용은 15년간 총 500억원 가량 반영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선 민앤지의 세틀뱅크 인수를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가상계좌결제 서비스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가상계좌 서비스는 고객이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기업이 해당 거래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공과금, 세금, 온라인 쇼핑 등에서 간편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민앤지의 올해 세틀뱅크의 매출을 366억원, 영업이익을 84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가장 많이 읽힌 중소형주 보고서는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의 ‘이녹스-이제는 OLED 생산 사이클’(383회)이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녹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사이클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표 종목”이라며 “많은 업체들이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 뛰어들지만, 이녹스와 같은 핵심 고객을 확보한 패널 업체 위주로 생산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이녹스의 지주회사 전환도 시장의 관심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연성회로기판용 소재,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 전문 기업인 이녹스는 지난 1일 지주회사인 이녹스와 사업회사인 이녹스첨단소재로 분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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