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스포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e스포츠 산업을 앞으로 천억 위안(약 16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텐센트가 발표한 e스포츠 5개년 계획 내용에는 각종 대회 개최와 운영, e스포츠 협회 설립, 선수 육성, e스포츠 테마 파크 건설 계획 등이 포함됐다. 텐센트 관계자는 "향후 5년 내로 중국 e스포츠 산업 규모를 천억 위안(약 16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시장조사업체 IDC에 의하면, 중국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6년 500억 위안(약 8조)이며, 최근 연간 성장률은 약 52%를 기록했다. 이런 성장률은 대규모 e스포츠 대회 개최와 인터넷 게임 방송이 활성화된 덕분이라고 한다. 이 자료를 기준으로보면, 텐센트는 향후 5년 동안 중국 e스포츠 시장규모를 2배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또한, 텐센트는 앞으로 중국이 전 세계 e스포츠 산업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되리라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 연말에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e스포츠 선수는 3억 3,500만 명이 될 것이며, 이 중에서 2억 2천만 명의 선수들이 중국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텐센트 가오 리 e스포츠 본부장은 "최근 중국 e스포츠 산업이 성장하면서 대회 후원금 규모도 커졌고, 인터넷 방송이 벌어들이는 수익도 지속해서 증가했다"며 "e스포츠 5개년 계획을 위해 정부 및 주요 도시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폰 제조사 Vivo와도 계약을 체결해 모바일게임 '왕자영요'(한국 서비스명 '펜타스톰')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텐센트 e스포츠 관계자는 "2016년 텐센트가 개최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는 50억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고, 최근 개최된 모바일게임 '왕자영요' 대회는 개막전에 1,500만 명이 시청했다"며 "중국 e스포츠 관련 당국은 향후 5년간 텐센트와 긴밀하게 협력해 e스포츠 산업과 프로게이머들을 위해 필요한 각종 기준과 플랫폼 등의 기반을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중국 게임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텐센트는 라이엇게임즈와 슈퍼셀을 인수했고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넷마블 게임즈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업체들은 모두 e스포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이고,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2',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 다수의 e스포츠 종목을 가지고 있다. 텐센트가 인수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셀 역시 최근 선보인 '브롤 스타즈'로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을 겨냥했다. 넷마블 게임즈는 한국에서 '펜타스톰'(왕자영요)를 서비스하며 '펜타스톰'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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