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 모양의 변호인이 변호인으로서의 자괴감을 언급했다. 또 공범 박 모양 측이 선임한 12명의 변호사 가운데 9명은 변호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 측 변호사는 4일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324호 법정에서 김 양 측 변호인은 "우리 법체계에서 성인에게 가장 무거운 처벌이 사형입니다. 미성년자에게 가장 무거운 죄는 징역 20년인데 20년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건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이 해줄 게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김양은 변호인의 손을 덥석 잡으며 제지하는 듯 한 행동을 했다. 공범으로 지목된 박양은 사건 발생 직후 무려 12명의 변호사를 선임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변호사 12명 가운데 9명이 이번 재판에서 제외됐다. 제외된 변호사 9명 중에는 인천지검 부장검사 출신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변호를 맡은 바 있는 부장판사 출신 등이 포함됐다.범죄의 잔혹성과 국민 법 감정 등으로 변호인들 마저 체념하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에 대한 강력 처벌 서명은 계속되고 있다. 5일 오후 5시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서명 페이지에는 '이땅의 모든 부모님들 탄원 동의를 구합니다'는 글을 향한 지지 서명이 25만 1,935건을 돌파했다. 하지만 김양 등 사건의 피의자들은 여전히 다중인격 등 정신질환을 주장하며 감형 꼼수를 쓰고 있어 비난 여론은 한층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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