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코스닥 노크
정보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니언스는 오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2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지니언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주로, 모두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3500원이다. 8월 초 상장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지니언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12억500만원을 조달하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기업이나 기관의 내부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회사 주력 제품은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으로 지난해 매출 177억원을 기록했다.
‘지니안 NAC’는 운영 중인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보안 이상유무를 판별하고 사용자 인증을 통해 네트워크 접근을 제어한다. 최근에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 중이다.
국내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시장 규모는 연간 596억원으로 추정되며 지니언스는 전체 시장에서 약 46%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20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33.2%, 영업이익은 18.4% 상승했다.
최근엔 ‘지니안 인사이츠 E’를 출시하며 랜섬웨어 등에 대비하는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ㆍ대응(EDRㆍ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 문제가 된 랜섬웨어(컴퓨터 사용자의 파일들을 암호화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등에 대응하는 단말보안 사업에도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도전했다”며 “EDR 분야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지니언스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속도를 높이고 우수한 보안제품을 출시해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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