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13일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 김 모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대선 당시 준용 씨 특혜 의혹을 주도적으로 폭로한 공명선거추진단의 부실 검증을 입증하는 데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이던 김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김 씨는 당이 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을 발표하기 전날인 5월 4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이용주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 내용을 검증하는 자리에 함께 있었다.
검찰은 김 씨가 제보 검증과 발표 과정에서 주고받은 통화 내용 중 의미 있는 게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으로 제보 검증과 발표를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메시지 내역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두 사람이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조작된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와 검증을 소홀히 했는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같은 분석 내용을 근거로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와 함께 당 관계자들이 제보 조작 사실을 정말로 몰랐는지부터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13일 이 전 최고위원을 다시 소환 조사한 검찰은 14일 그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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