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냉장고, 0.2~0.3mm 두께 발열필름으로 교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파루(대표 강문식)는 냉장고 도어에 자사의 은나노 필름히터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마치고, 삼성전자에 필름히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에를 막기 위해 냉장고 문틀 안 도어히터를 5mm 두께의 전기열선에서 0.2~0.3mm 두께의 발열필름으로 교체하게 된 것. 필름히터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합성수지에 은나노잉크를 인쇄해 만든 나노융합기술 기반의 첨단 인쇄전자(신문을 찍어내듯 인쇄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미래형 전자부품)를 뜻한다.

파루 필름히터는 열선히터와 비교할 때 소비전력이 10% 이상 절감된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또 전자파가 발생되지 않고, 과열되더라도 필름에 인쇄된 미세한 은나노잉크 선이 손상되면서 전기가 자동 차단된다.

강문식 파루 대표는 “이번 냉장고 필름히터의 세계 최초 상용화는 글로벌 가전기업과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1년여에 걸쳐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는 도어부 외에 급수관, 제빙기 등 히터가 사용되는 냉장고 내 다른 부위로 필름히터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루는 지난 2015년 산업통산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운영하는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미국과 중국에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며, 전 세계 30여개 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2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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