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의 지난해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종합 1ㆍ2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신규 지정된 충북, 동해안권과 경제자유구역청이 폐지된 새만금ㆍ군산을 제외하고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경북,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경쟁을 통한 개발사업 추진과 외자유치 촉진을 위해 전년도 실적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종합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결과를 보면 개발사업추진 분야와 기업지원 분야에서는 부산진해가, 조직ㆍ사업운영 분야와 투자유치 분야에서 대구경북이, 정주환경 분야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내실있는 개발사업과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단위지구 평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및 국내기업 투자유치 건수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대경경자청은 체계적 투자유치 노력으로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달성도(143%)와 이미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실제투자 이행률(83%)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부산진해경자청 서석숭 청장은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부산진해청만의 유일ㆍ고유한 강점을 재발견하여 선택ㆍ집중하고, ‘눈에 보이는 개발ㆍ손에 잡히는 투자ㆍ마음으로 느껴지는 행정’ 실현을 위해 일관성ㆍ투명성ㆍ예측가능성으로 투자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지난 3년간 부진을 씻게 됐다. 성과평가 도입 첫해인 2010년에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으나 2011년부터 3년 연속 3위에 머무르는 등 사실상 3대 선발 경제자유구역 중 최악의 평가를 받아왔다. 또 이번 평가결과 1위 결과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은 7억3200만원의 운영경비를 국고에서 지원받고 우수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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