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전선업계가 ‘만년 불황’ 오명을 벗고 비약적인 도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동 가격 상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확대, 아시아지역의 전력 인프라 확대 덕분에 전선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 수주 소식이 잇따라 들리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 또한 밝아지고 있다.
10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이탈리아 통신사업자에 20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이탈리아 현지 업체들도 수주경쟁에 참여했지만 이를 무난히 넘어섰다. LS전선은 올해 4월 판매법인을 설립한 프랑스에서도 광케이블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S전선은 3700억원짜리 싱가포르 사업 외에도 지난달 말 카타르에서 2191억원 규모 지중(地中) 케이블 공사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해저 케이블 공사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대한전선도 올해엔 본격적인 고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대한전선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전선은 당진 공장내에 배전급 해저케이블 대용량 양산 설비를 갖추고, 지난달 “서남해 해상 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서남해 해상풍력은 국내에서 최초로 이루어지는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으로, 이 사업의 실증단지 연구(R&D)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뉴욕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콘에디슨 사와 국내 최초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계약하는 수주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후 전력 케이블 교체에 나선 것도 전선 업계에 호재다. LS전선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올 3월 미국 현지에 전력 케이블 생산법인을 세웠다. 대한전선은 올 9월 미국 뉴저지에 동부지사 설립 또한 추진중이다.
전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훈풍과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사업전개, 한국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전선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