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초 ‘탈원전·탈석탄’ 추진 큰 평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현지 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호주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IREC 주최기관인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 운영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원전과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국가이자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평가, 차기 IREC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차기 IREC은 2019년 10월 23~26일 서울에서 열린다.
IREC는 2004년 처음 시작해 2년마다 열리며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국제 비영리단체인 REN21이 주최하는 재생에너지 분야 대표적 국제 총회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 등 국제기구 및 각국 에너지부처 장관급 인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 등 약 400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정부는 IREC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6일 산업부, 외교부, 서울시, 에너지공기업, 학계 전문가,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IREC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유치위원장인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사무차장, REN21 사무국장 등 핵심인사와 방문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강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은 지난 11~14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된 2017년 IREC에 한국관을 운영,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프로젝트 홍보와 REN21 집행위원 및 운영위원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 IREC 개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사회의 지지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큰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산업부는 새 정부 정책목표가 반영된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2019년 수립, IREC회의를 통해 발표할 방침이다.
배문숙 기자/oskymoon@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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