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 기업가치 정상화 수순 기대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롯데쇼핑이 중국 내 롯데마트 매각 추진으로 불확실성을 줄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4.77%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 측은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배치 용지 제공 후 중국 당국의 보복 조치로 위기를 겪던 중국 내 롯데마트에 대한 매각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정상화하는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를 정상화하는 첫 단추”라고 봤다. 그는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112개 점포 중 87개는 영업정지 중으로 사드 이슈가 아니더라도 구조적으로 회생이 어려운 구조”라며 “연간 1500억∼2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부담하고, 그룹의 끊임 없는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이나 사업철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사업 리스크는 그룹 전체로 전이된다는 점에서 중국 롯데마트 구조조정은 지주사 출범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중국 사업철수 과정에서 상당 규모의 위약금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구조적 부실의 고리를 없앤다는 점에서 일회성 비용 반영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전 혹은 부분 매각 시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며 “향후 투자포인트는 사업 회사 내 자회사 지분가치 재평가 기대감과 지주사 측면에서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이라고 꼽았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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