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로 글을 쓰는 작가 중 최고 수준 평가"
[헤럴드경제]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63)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지오 이시구로는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1960년 영국으로 이주한 일본계 영국인이다. 여섯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가지오 이시구로는 그곳에서 자라고 공부하며 작가가 됐다. 그는 현재 영어로 글을 쓰는 작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사람 중 한 명이다.
1982년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을 발표하자마자 주목받기 시작했고 세 번째 소설 ‘남아 있는 나날’(사진)이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남아 있는 나날’은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앤서니 홉킨스, 에마 톰슨이 출연하는 동명의 영화(1993년)로 만들었다. 이후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나를 보내지 마’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영국 켄트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이스트앵글리아대에서 문예창작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대영제국 훈장(OBE), 1998년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았다. 제7회 박경리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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