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12% - 글로벌 기업과 정션박스 개발 협력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시장 공모 자금을 통해 제2의 시장인 인도와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엄준형<사진> 영화테크 대표이사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영화테크는 자동차 핵심 전장품인 정션박스(Junction Box)와 이차전지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 전반에 대해 시스템 회로 설계, 3차원(3D) 모델링, 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 설계, 성능 검증, 부품 설계 및 개발, 양산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영화테크의 주력 제품인 정션박스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해 각 전장품에 전달하고 회로를 보호하는 차량 핵심 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대형차 차량 사이즈 별 제품부터 럭셔리차,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정션박스는 다른 단품들과 달리 자동차 개발 초기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와 함께 설계ㆍ디자인을 진행하는 시스템 부품이다. 영화테크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인정받아 10년 이상 GM 글로벌의 전장품 공급사로 함께 성장해왔으며, 그 외에도 국내 자동차 4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영화테크의 지난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60.4%으로 최근 중국, 인도 등 세계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ㆍ유럽 등지에는 고부가, 고기술 기반의 스마트 정션박스를 공급하고,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는 저가형 정션박스를 시작으로 점차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영화테크는 한국ㆍ북미ㆍ상하이 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LG전자, 한화테크윈 등 다양한 국내외 대기업의 1차 협력사이다. 지난 2010년 북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3년 중국 심양 생산 법인, 2016년 중국 우시 생산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 진출도 지속하고 있다.
엄 대표는 “지속적인 선행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개발 및 확대해 나가겠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테크의 공모 주식수는 총 88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2500 ~ 1만5500원이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17~18일 청약을 진행하고,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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