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가 전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2017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발행액은 52조1000억원으로 전달인 51조5000억원보다 6000억원 소폭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85.6%, 3조3000억원 급증한 7조1000억원에 이르렀다. 10월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우량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이란 분석이다.

신용등급이 A등급 이상인 회사채는 전달보다 2조6000억원(147.4%) 증가한 4조4000억원이었다.

채권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전 세계적인 금리상승 우려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채 현ㆍ선물 매도가 확대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월초, 북한 리스크가 지속 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등으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면서도 “월 후반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성향(보유자산 축소 결정 등)에 따른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국내 채권 및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확대해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2000억원이었고 수요예측참여금액을 수요예측금액으로 나눈 참여율은 248.3%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4.4%포인트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추석연휴 전 발행수요 및 금리 상승에 대비한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 발행수요가 증가 했다”고 진단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증가와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로 전월대비 20조6000억원 증가한 395조7000억원이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18조8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총 2조2800억원(총 20건)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6200억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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