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275만8000원 터치…사상 최고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개장 직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들은 개장과 동시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오른 2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75만8000원까지 오르며 전날 장중 세운 사상 최고가 기록(273만8000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모건스탠리, CS, 제이피모건, UB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자리잡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기대감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삼성 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14조5000억원, 4분기 16조7000억원으로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도 메모리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출하 증가와 가격 강세가 지속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55조2000억원, 내년 63조2000억원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에만 11조원을 넘고 내년 연간으로는 41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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