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과 중국이 ‘미래화폐’ 비트코인을 견제하면서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도 채 안 돼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회의론은 이제 비트코인 신봉론에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한 국제 투자 전문가는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를 넘어설 거라는 전망까지 내놨다.
1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5269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날 종가보다 459달러(9.55%) 급등하며 5200달러 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장 중 한때 5380달러(약 61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12월 1000달러도 되지 않던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폭등을 거듭하며 5배 넘게 오른 것.
중국과 미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론이 일면서 한 달 전 가파르게 급락했지만, 다시 급등해 비트코인 긍정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 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중국 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BTCC도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보다도 더 심한 사기”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렇게 미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견제론이 부각되면서 비트코인 값은 36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불과 2~3주만에 비트코인은 5000달러대를 깨며 폭등세를 보였다.
혼란 속에서 비트코인을 지켜보던 국제 금융계는 점차 비트코인에 주도권을 내주는 분위기다. 이제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포트리스 투자그룹 출신의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미국 CNBC에 “향후 6~10개월 사이에 비트코인 값은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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