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사상 최장 기간의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쓰레기 양이 지난해의 두 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달 1∼9일 사이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2주에 걸쳐 집계한 결과, 쓰레기 발생량은 29만6768톤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의 13만3155톤에 비해 122% 증가했다.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올해 3만2974톤으로, 작년의 2만6631톤 보다 23.8% 늘었다.
올해 연휴 쓰레기 종류별로는 일반쓰레기가 15만1113톤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9만6218톤, 재활용품 4만9436톤의 순이었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은 지난해보다 각각 132.2%, 115.2%, 111.5% 늘었다.
전국 17개 시ㆍ도 경기도의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곳은 6만1877의 경기도였다. 서울은 4만550톤을 기록했고, 부산 3만7151t톤, 경북 1만9118톤, 대구 1만8981톤, 경남 1만8455톤 등이 뒤를 이었다.
광역시도 중 추석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발생량이 1만톤을 넘지 않은 곳은 충북(8730톤), 대전(8616톤), 광주광역시(7736톤), 제주(6700톤), 울산(4743톤), 세종(757톤) 등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연휴 기간이 늘면서 쓰레기양도 종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서울시가 수거 인력을 두 배가량으로 증원하는 등 지자체마다 특별 대책을 세워 쓰레기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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