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난퉁공장에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 조성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C(대표이사 이완재)가 중국 장쑤성 난퉁공장에 LCD/반도체용 웨트케미칼과 자동차용 부품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중국 신사업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C는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Second Specialty Complex)’로 불릴 이 신사업 거점에 약 8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SKC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웨트케미칼 전문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중국 난퉁공장에 웨트케미칼 생산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4분기에 착공해 2019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합작사 지분은 SKC가 75.1%, 협력사가 24.9%를 갖는다.
웨트케미칼은 세정, 식각 등 LCD/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공정용 케미칼로, 2016년 글로벌시장 규모가 1조3000억원 가량이다.
자동차용 폴리우레탄 스페셜티 부품 생산시설도 같은 곳에 들어선다. 지난 9월 이사회에서 SKC 이사회는 35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중국에 짓기로 결정했다. SKC는 폴리우레탄 원료 합성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25년간 독자 개발한 바 있다.
더불어 이곳에 자동차 유리용 스페셜티 필름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국 석유화학회사와 공동 추진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조인트벤처(VJ)가 설립되면 원료부터 제품까지 수직계열화가 구축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가 들어설 난퉁개발구는 현재 상하이 인근 유일한 화공단지로 고속도로, 항만 인프라가 유리해 입지조건이 좋은 공업지역으로 꼽힌다.
이완재 SKC 대표는 “난퉁공장에 들어서는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는 SKC의 새 비전인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를 실현하는 중국 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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