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거래정지 1년 3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된 대우조선해양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장 시작과 동시에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된 상태다.

30일 대우조선해양은 호가가격 범위 하단인 2만2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현재 오전 9시10분 현재 시초가 대비 29.91% 하락한 1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투자자들이 출자전환한 주식 가격은 주당 4만350원이다. 거래재개 첫날에만 60% 이상 손실이 발생했다. 출자전환 주식들은 록업(매매금지)이 걸려 있지 않다.

증권가에서는 대우조선에 대해 재무 리스크는 해소됐지만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수주 부진이 회복되는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 기준 재무리스크는 해소된 상태”라며 “자본확충으로 부채비율은 1중기 1556.7%에서 231.6%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43척의 선박과 5개의 해양설비 인도로 7조원의 현금이 유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2000억원의 차입금 상환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