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연휴 인식 못한 3분기…시장 기대치 하회 - 하나투어ㆍ모두투어 4분기 영업익, 2~3배 점프 전망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동시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추석연휴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이목이 집중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3분기(연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9억원, 9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9% 줄었다. 특히 이는 최근 석달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평균보다 2.0%, 17.2% 낮은 규모다.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모두투어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모두투어가 발표한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7억원, 8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줄었다.
여행사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요인으로는 역대 최장기간인 10일간의 추석연휴가 꼽힌다. 통상 추석연휴는 여행업계의 호재로 인식되지만, 지난해 9월 중순이었던 추석연휴 기간이 올해 10월에 자리하면서 3분기 여행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중 외교갈등에 따라 중국 패키지 여행 송출객이 두 회사 모두 40% 가까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던 하나투어의 경우 면세점 적자규모가 기대보다 줄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다만 두 회사의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3분기에서 인식하지 못한 추석연휴 관련 특수가 4분기에는 온전히 반영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출국자는 102만명으로 지난해 추석(32만2206명)보다 3.1배 증가했다. 특히 최근 한·중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지속 감소 추세였던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석달 금융투자업계가 추정한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4분기 영업이익(평균)은 각각 118억원, 79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9.3%, 108.5% 증가한 수준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사의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외형 성장, 성수기 매출의 이연 효과, 지난해의 기저효과가 맞물릴 4분기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